▲ 사진은 새누리당 유정복(왼쪽), 새정치민주연합 송영길 인천시장 후보가 지난달 27일 밤 서울 여의도 KBS방송국에서 열린 TV토론회에 참석한 모습. /연합뉴스
인천시장 선거 출구조사 결과가 초박빙 혼전으로 나오자 새누리당 유정복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송영길 후보 캠프는 초조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4일 오후 6시 발표된 방송3사의 출구조사에서 유 후보 49.4%, 송 후보 49.1%로 초접전의 승부가 예고됐다.

선거 초반 열세를 보이다 막판 맹추격을 벌인 유 후보 측은 근소한 차이지만 일단 송 후보를 앞섰다는 점에서 안도의 한숨을 쉬면서도 최종 결과 향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유 후보는 모처에서 휴식을 취하며 출구조사 결과를 보고 사무소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홍일표 선거대책위원장, 안상수 전 인천시장 등 당직자와 지지자 100여 명은 이날 부평역 인근 선거사무소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보고 환호나 탄식을 자제한 채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반면 송 후보 측은 낙승을 예상했다가 출구조사 결과가 유 후보에게 뒤처지자 실망한 기색을 보이기도 했지만 이내 평정심을 되찾고 개표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송 후보는 새정치연합 인천시당 건물에 마련된 선거사무소에서 박남춘·윤관석 의원 등과 함께 출구조사 결과를 보고 간혹 박수를 치며 웃음을 짓다가 잠시 쉬고 오겠다며 자리를 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