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4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4일 오후 수원실내체육관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개표사무원들이 개표작업을 하고 있다. /임열수기자

인천시장 선거 개표 초반부터 새누리당 유정복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송영길 후보가 초접전 양상을 이어가고 있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진행상황을 보면 개표율 5.8%가 진행된 오후 10시 40분 현재 유정복 후보는 36,464표(51.11%)로 33,578표(47.06%)를 얻은 송영길 후보를 앞서고 있다.

이날 방송3사의 인천시장 출구조사에서는 유정복 후보 49.4%, 송영길 후보 49.1%로 나왔다.

인천시장 유종복 후보 캠프는 선거 초반 열세를 보이다 막판 맹추격을 벌여 일단 송 후보를 앞섰다는 점에서 안도의 한숨을 쉬면서도 최종 결과 향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반면 송영길 후보 측은 기존 여론조사에서 앞서나가 낙승을 예상했다가 출구조사 결과가 유 후보에게 뒤처지자 내심 불안한 모습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양 캠프에서는 최종 결과 향배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인천시장 개표상황을 지켜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