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표현황]제주도지사에 새누리 원희룡 당선 확실시 '세대교체론' 성공. 당선이 확실시된 새누리당 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가 4일 오후 선거사무실에서 제주올레의 상징인 간세 인형을 선물 받고 나서 활짝 웃고 있다. /연합뉴스
새누리당 원희룡 제주지사 후보가 제6대 민선 제주도지사로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원 후보는 4일 오후 11시 현재 개표현황을 보면 39.3％의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62.4％인 7만783표를 얻어, 32.6％인 3만6천946표를 획득한 데 그친 새정치민주연합 신구범 후보를 3만3천837표 앞서 있다. 

서귀포시 출신인 원 당선인은 학력고사 전국 수석, 서울대 법대 수석 입학, 사법고시 수석 합격 등의 화려한 경력으로 '제주가 배출한 인재'로 꼽히는 인물이다. 

원 후보가 당선되면 지난 1991년부터 24년간 이어져 온 우근민·신구범·김태환 등의 이른바 '제주판 3김 시대'를 마감하고 새대교체를 이룬 도지사가 된다.

원 후보는 50대의 젊고 똑똑한 새 인물이 나서야 한다는 세대교체론에 불을 지피는데 성공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