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장 정찬민 당선자는 선거 결과가 확실시되자 당선 소감을 이같이 전했다.
그는 "치열했던 선거기간 동안 '정찬민'을 믿어주고 지지해 준 용인시민과 새누리당 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선거기간 동안 약속한 대로 이제 시민과 함께 시장실로 들어갈 것이다. 앞으로의 임기 4년동안 오직 양심과 신념, 그리고 정의가 내리는 명령만을 따라 성실히 시장의 직을 수행할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용인시 역대 민선시장 5명 가운데 3명이 재임중 또는 퇴임 후 구속됐다.
이를 의식한 듯 정 당선자는 "100만 용인시민의 눈만을 바라볼 것이고, 100만 용인시민의 목소리만을 듣을 것"이라며 "정찬민은 반드시 시민과 함께 하는 첫 번째 시장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경전철 사례가 보여주듯 우리 앞에는 성공이 보장된 탄탄대로는 없다. 어렵고 힘든, 수많은 난제들이 산과 같이, 바다와 같이 놓여있을 뿐"이라며 "나 자신의 힘만으로 그리고 2천여 공무원만의 노력만으로는 결코 해결할 수 없다. 나는 용인시민들과 함께 헤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 당선자는 "(용인을) 가장 안전한 도시, 가장 청렴한 도시, 가장 풍요로운 도시로 만들 것을 다시 한 번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용인/홍정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