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에 성공한 새정치민주연합 박형우 인천시 계양구청장 당선자는 "재선의 영광을 안겨준 구민들의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중단 없는 구정으로 모든 사업을 마무리하고, 공약을 빠짐없이 이행해 우리 계양구민의 자존심을 세워 달라는 준엄한 뜻으로 가슴 깊이 새기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오성규 후보를 꺾은 박 당선자는 이번에도 오 후보를 누르고 당선돼 계양구 최초 연임 구청장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박 당선자는 "공약을 포함한 선거운동 과정에서 구민들에게 약속한 것은 틀림없이 지키겠고, 청렴하고 구민을 우선하는 구정을 펼쳐 나갈 것"이라며 "다른 두 후보들이 내세웠던 공약 중 좋은 정책과 구민들이 조언해 준 사안들을 구정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 당선자는 선거과정에서 ▲서운산업단지 조기완공 ▲경인아라뱃길 주변지 개발 ▲계양산 역사체험 문화재길 조성 ▲여성인력, 청년및 노인일자리 확보를 위한 지원센터 설립 및 운영 지원 ▲경인아라뱃길 양안지역에 고품격 주거단지및 역세권개발 친수공간 확보 등을 대표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공약 이행과 함께 눈앞에 쌓인 지역의 각종 현안들을 처리하기 위해 발빠른 행보를 이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박 당선자는 "이제 구민들의 기대에 한 치의 소홀함 없이 우리 계양구를 구민이 주인이 되는 희망찬 행복도시로 만드는 것에 발로 뛰며 모든 힘을 다할 것"이라며 "구민들의 지지와 성원이 계양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