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4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 개표결과 당선이 유력한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왼쪽)와 인천시장 당선이 확실한 새누리당 유정복 후보(오른쪽) /임열수기자·임순석기자

6·4지방선거 최대 격전지인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후보를 7만4천여표 차이(오전4시30분 현재)로 근소하게 앞서며, 당선이 유력시 되고 있다. 

인천시장은 새누리당 유정복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 된다.

두 후보의 당선이 확정될 경우 경인지역 유권론자들은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들의 '정권 심판론'보다, 새누리당이 내세운 '안정론'에 힘을 실어 준것으로 분석할수 있다.

반면 경기도교육감에는 진보단일후보인 이재정 후보가 당선을 확정지었고, 인천시교육감도 진보 후보인 이청연 후보가 지난 지방선거 당시 패배의 아픔을 딛고 당선이 유력시 된다.

5일 오전 4시 30분 현재 경기지사 개표 결과(개표율 62.21%)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가 160만5천181표(51.22%)를 얻어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후보(152만8천505표·48.77%)를 소폭 앞서고 있다.

인천시장은 여론조사 결과 등을 뒤집고 새누리당 유정복 후보가 재선에 도전하는 새정치민주연합 송영길 후보에게 신승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유정복 후보는 오전 4시 30분 현재 67.27%의 개표 결과, 41만7천786표(50.44%)를 얻어 39만5천168표(47.71%)를 얻은 송영길 후보를 누르고 인천시장 당선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경기도교육감은 진보진영 단일화에 성공한 이재정 후보가 승리했다. 이 후보는 같은시각 현재(개표율 64.49%) 106만2천948표(36.18%)를 얻었다.

인천교육감은 치열한 접전속에 66.99%의 개표 상황에서 이청연 후보가 25만8천689표(32.17%)로 이본수 후보(22만4천343표·27.89%)를 앞서고 있어, 승리가 유력한 상태다.

/김태성·강기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