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4 지방선거 경기도지사에 당선된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왼쪽)와 인천시장에 당선된 새누리당 유정복 후보. /임열수기자·임순석기자

6·4지방선거 최대 격전지인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후보를 불과 1%포인트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인천시장은 새누리당 유정복 후보가 당선을 확정 지었다.

두 후보의 당선으로 경인지역 유권론자들은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들의 '정권 심판론'보다, 새누리당이 내세운 '안정론'에 힘을 실어 준것으로 분석할수 있다.

반면 경기도교육감에는 진보단일후보인 이재정 후보가 당선을 확정지었고, 인천시교육감도 진보 후보인 이청연 후보가 지난 지방선거 당시 패배의 아픔을 딛고 당선됐다.

5일 오전 7시 현재 득표 현황에 따르면 개표가 92.43% 진행된 상황에서 233만4천804표(50.44%)를 얻은 남 후보가 229만4천57표(49.55%)를 득표한 김 후보를 4만747표 차로 누르고 당선을 확정 지었다.

▲ 6·4 지방선거 경기도교육감에 당선된 이재정 후보가 4일 오후 수원시 팔달구의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정되자 지지자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하태황기자
인천시장은 여론조사 결과 등을 뒤집고 새누리당 유정복 후보가 재선에 도전하는 새정치민주연합 송영길 후보에게 신승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유정복 후보는 오전 7시 현재 90.78%의 개표 결과, 56만2천195표(50.26%)를 얻어 53만5천951표(47.92%)를 얻은 송영길 후보를 누르고 인천시장 당선을 확정지었다.

경기도교육감은 진보진영 단일화에 성공한 이재정 후보가 승리했다. 이 후보는 같은시각 현재(개표율 85.19%) 141만1천892표(36.33%)를 얻었다.

인천교육감은 치열한 접전속에 87.43%의 개표 상황에서 이청연 후보가 33만5천3표(31.90%)로 이본수 후보(29만865표·27.70%)를 앞서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디지털뉴스부

▲ 6·4 지방선거 인천시 교육감 선거에 당선된 이청연 후보가 부인 고복순씨와 함께 선거사무실에서 꽃다발을 들고 기뻐하고 있다. /조재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