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세월호 침몰사고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열린 29일 심재철 위원장 등 위원들이 희생자들을 위해 묵념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회 '세월호 침몰사고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은 5일 진도 팽목항을 방문한다.

특위 위원장인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과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조원진, 새정치민주연합 김현미 의원을 비롯한 총 18명의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에서 출발해 오후에 진도 팽목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여야 의원들은 정부 측 관계자로부터 실종자 수색 현황 등을 보고받고 수색작업이 이뤄지는 사고 해역의 바지선으로 이동해 현장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들은 저녁에 세월호 참사 희생자 유족과 생존·실종자 가족 등의 요구에 따라 진도에서 하룻밤을 머무르며 이들을 위로하고 본격적인 특위 활동에 앞서 진상 규명 등에 필요한 의견을 들을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는 애초 지난 2일 진도 팽목항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새누리당 의원들이 불참해 야당 의원들만 현장을 돌아보고 온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