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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승덕, 딸 폭로글에 서울시교육감 좌초/연합뉴스 |
고승덕 후보는 4일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 한 언론매체를 통해 "이번 선거는 끝나지 않았다. 아마 1년 반 이후에 다시 선거가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고승덕 후보는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 허위사실을 공표한 후보를 고발했고, 향후에 그 결과가 나올 것이다. 선거는 끝난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고승덕 후보는 지난달 27일 자신의 미국 영주권 의혹을 제기한 조희연 후보를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 문용린 후보도 3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검찰에 고발당했다.
앞서 고승덕 후보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줄곧 선두를 달리며 당선이 유력하다는 예측이 잇따랐지만, 지난달 31일 친딸 고희경씨(미국명 캔디고)가 올린 폭로글로 지지율이 하락했다.
한편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후보는 5일 오전 9시 기준 39.2%의 득표율로 당선을 확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