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부겸, 야당 후보 중 역대 최고 득표율 기록 '아름다운 패배'. 사진은 6·4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3일 김부겸 새정치민주연합 대구시장 후보가 북구 침산동의 한 아파트 앞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김부겸 새정치민주연합 대구시장 후보가 낙선 인사를 전했다. 

5일 개표결과 김부겸 새정치민주연합 대구시장 후보(40.3%)는 56%를 득표한 새누리당 권영진 후보에게 패했다. 

김부겸 후보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대구시민 여러분의 분에 넘치는 사랑으로 여기까지 왔습니다. 패배를 깨끗이 인정합니다"라며 "선거기간 내내 시민 여러분의 변화에 대한 뜨거운 갈망을 온 몸으로 느꼈습니다. 부족한 점이 많은 저에게 성원을 보내주신 그 정성 가슴에 깊이 담아 두겠습니다"고 말했다. 

한편 김부겸 후보는 비록 낙선했지만, 새누리당 텃밭인 대구에서 야당 후보로서는 역대 최고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야당 정치인으로 발돋움했다는 평이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김부겸 후보가 총선과 대구시장 선거에서 연달아 낙선했지만 지역 내 인지도를 높이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진정성을 보여줬다"며 "새정치민주연합 내에서 영남 출신 대권주자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