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코스피는 국내 기관이 대규모 매물을 쏟아내면서 1,995선까지 내려앉았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08포인트(0.65%) 내린 1,995.48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6포인트(0.07%) 내린 2,007.20으로 출발했다.
오전에 기관과 외국인이 동시에 '팔자'를 보이자 지수가 2,000선 밑으로 떨어졌다. 오후 들어 외국인은 다시 '사자'로 돌아섰지만 기관의 매도세가 강해진 탓에 낙폭은 더욱 커져 2,000선 탈환에 실패했다.
한국 시간으로 이날 밤 발표될 유럽중앙은행(ECB) 금융통화정책회의 결과를 앞두고 증시 전반적으로 관망심리가 커졌다.
이런 관망세 속에 특히 국내 금융투자회사들이 매물을 집중적으로 쏟아냈다.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ECB가 내놓는 경기부양 조치 강도에 따라 증시가 큰 영향을 받을 텐데, 내일(6일)은 국내 증시가 휴장이기 때문에 단기성 자금을 굴리는 금융투자회사들이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미리 매도한 것 같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금융투자(1천676억원)와 기타금융(1천700억원)을 중심으로 모두 4천350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1천867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658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17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겨우 이어갔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786억원 어치가 순매도됐다.
업종 대부분이 하락했다. 의약품(-1.71%), 통신업(-1.69%), 건설업(-1.58%), 기계(-1.46%)의 낙폭이 특히 컸다.
대형주부터 소형주까지 모두 전일 대비 떨어졌다. 대형주의 낙폭이 0.64%로 상대적으로 작았다. 중형주와 소형주는 각각 0.69%, 0.68%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하락했다. 기아차(-1.74%), 현대중공업(-1.62%), 네이버(-1.59%)의 하락폭이 컸다. SK하이닉스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집중되며 전날보다 4.03%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8.16포인트(1.54%) 내린 523.12로 장을 종료했다. 이는 지난 2월 17일(종가 522.00)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수는 지난달 29일 이후 5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지속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기관 홀로 324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91억원, 22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코넥스시장에선 모두 22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5천만원 수준이었다. KRX금시장에 상장된 금은 1g당 전날보다 120원 내려간 4만1천100원에 거래됐다.
주요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11.41포인트(0.08%) 상승한 15,079.37, 반면 토픽스지수는 1.20포인트(0.10%) 하락한 1,232.75로 거래를 마쳤다.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20.76포인트(0.23%) 상승한 9,140.72로 장을 종료했다.
중국 증시는 서비스업 지표 부진에도 정부의 부양 정책이 계속되리란 기대 속에 5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같은 시간 0.79% 오른 2,040.88, 선전종합지수는 1.33% 상승한 1,058.30로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2.6원 내린 1,020.5원에 거래가 마감됐다. /연합뉴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08포인트(0.65%) 내린 1,995.48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6포인트(0.07%) 내린 2,007.20으로 출발했다.
오전에 기관과 외국인이 동시에 '팔자'를 보이자 지수가 2,000선 밑으로 떨어졌다. 오후 들어 외국인은 다시 '사자'로 돌아섰지만 기관의 매도세가 강해진 탓에 낙폭은 더욱 커져 2,000선 탈환에 실패했다.
한국 시간으로 이날 밤 발표될 유럽중앙은행(ECB) 금융통화정책회의 결과를 앞두고 증시 전반적으로 관망심리가 커졌다.
이런 관망세 속에 특히 국내 금융투자회사들이 매물을 집중적으로 쏟아냈다.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ECB가 내놓는 경기부양 조치 강도에 따라 증시가 큰 영향을 받을 텐데, 내일(6일)은 국내 증시가 휴장이기 때문에 단기성 자금을 굴리는 금융투자회사들이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미리 매도한 것 같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금융투자(1천676억원)와 기타금융(1천700억원)을 중심으로 모두 4천350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1천867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658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17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겨우 이어갔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786억원 어치가 순매도됐다.
업종 대부분이 하락했다. 의약품(-1.71%), 통신업(-1.69%), 건설업(-1.58%), 기계(-1.46%)의 낙폭이 특히 컸다.
대형주부터 소형주까지 모두 전일 대비 떨어졌다. 대형주의 낙폭이 0.64%로 상대적으로 작았다. 중형주와 소형주는 각각 0.69%, 0.68%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하락했다. 기아차(-1.74%), 현대중공업(-1.62%), 네이버(-1.59%)의 하락폭이 컸다. SK하이닉스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집중되며 전날보다 4.03%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8.16포인트(1.54%) 내린 523.12로 장을 종료했다. 이는 지난 2월 17일(종가 522.00)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수는 지난달 29일 이후 5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지속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기관 홀로 324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91억원, 22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코넥스시장에선 모두 22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5천만원 수준이었다. KRX금시장에 상장된 금은 1g당 전날보다 120원 내려간 4만1천100원에 거래됐다.
주요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11.41포인트(0.08%) 상승한 15,079.37, 반면 토픽스지수는 1.20포인트(0.10%) 하락한 1,232.75로 거래를 마쳤다.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20.76포인트(0.23%) 상승한 9,140.72로 장을 종료했다.
중국 증시는 서비스업 지표 부진에도 정부의 부양 정책이 계속되리란 기대 속에 5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같은 시간 0.79% 오른 2,040.88, 선전종합지수는 1.33% 상승한 1,058.30로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2.6원 내린 1,020.5원에 거래가 마감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