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극본 황순영·연출 곽기원 백상훈) 어머니 곽희자(서권순 분)의 대리모 제안에 분노하는 정병국(황동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봉국은 아이를 낳을 수 없는 몸인 아내 백연희(장서희 분)를 감싸며 "더 이상 들을 필요도 없다"며 화를 냈다. 그러나 정병국의 고모 정진숙(지수원 분)은 "대리모 자궁만 빌리는 것이니 누가 뭐래도 너희아이다"라고 설득했다.
곽희자는 한 술 더 떠 "네가 먼저 대리모를 들였어야 했다"고 말해 정병국을 더욱 분노케 했다. 그러나 백연희는 남편이 자신을 감쌀수록 괴로운 마음이 들었다.
밤새 고민하던 백연희는 결국 시어머니의 대리모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마음먹었다. 정병국은 끝까지 반발했지만, 고집을 꺾지 않는 어머니에 결국 "어머니 마음대로 하라"며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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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뻐꾸기둥지 /KBS2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