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뻐꾸기둥지' 3회(극본 황순영·연출 곽기원 백상훈)에서는 곽희자(서권순 분)에게 대리모 제안을 받고 고민하는 이화영(이채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곽희자는 아들 정병국(황동주 분)과 백연희(장서희 분) 부부가 아이를 가질수 없게 되자 대리모를 둘 것을 설득했다. 곽희자는 우연히 인연을 맺게 된 이화영과 체격과 마음씨를 마음에 들어했고, 그녀가 돈이 필요하는 것을 알게되자 접근했다.
곽희자는 "돈이 필요한거냐. 어머니랑 삼촌이 손해배상 해달라길래 200만원 드렸다"며 "지금 경제적으로 힘들어 보이는데 내가 도움을 주면 안 되겠냐. 얼마가 필요한지 모르겠지만 내가 빌려줄 수 있을 거 같다. 아주 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곽희자는 대리모를 제안하며 "아가씨 몸을 열 달만 빌리고 싶다. 내 제안 마음에 안 들면 늙은이가 주책 떠는 거라 생각하고 잊어버려라"고 말했다.
이화영은 곽희자의 제안을 거벌하지 못했고, 출산하는 꿈까지 꾸며 고민을 거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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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뻐꾸기둥지 /KBS2 일일드라마 '뻐꾸기둥지' 3회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