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J특공대'에서 공개된 대나무 자전거가 화제다.

6일 방송된 KBS2 'VJ특공대'에서는 다양하게 활용되는 대나무의 변신을 소개했다.

대나무의 고장 전남 담양에선 친환경 대나무 자전거를 제작하는 곳이 있다. 

대나무 자전거는 주문자의 신체지수를 잰 뒤 대나무로 자전거의 뼈대를 만들어 맞춤형으로 제작된다. 대나무 자전거의 가격은 300만 원 정도이며 탁월한 탄성과 승차감, 가벼운 무게가 강점이다.

일상을 탈출해 특별한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 대나무 숲 캠핑장에서는 4계절 아름다운 자연을 즐길 수 있다. 샤워장, 화장실, 냉장고, 얼음제빙기 까지 있어 더욱 이용이 편리하다.

4월 중순부터 6월까지 약 두 달 동안 땅에서 고개를 내미는 대나무 죽순은 영양가가 좋아 인기 만점이다. 1년 중 가장 바쁜 때를 보내고 있는 담양의 한 죽순 가공 공장에서는 깨끗한 죽순을 대형 찜통에 넣어 약 1시간 동안 삶아준 뒤 진공포장 마쳐 전국으로 배송된다. 

담양의 좋은 대나무를 1000도의 고온으로 불을 지펴 구워낸 대나무 숯가마 찜질은 건강은 물론 일상 속에 쌓인 스트레스까지 해소할 수 있어 인기다. 이 곳에서는 직접 구운 대나무 숯도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