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현 사의 표명.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이 사의를 표명했다. /연합뉴스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이 사의를 표명했다.

7일 청와대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정현 수석은 6·4 지방선거 직후 박근혜 대통령에게 사의를 밝혔다.

박 대통령의 핵심참모인 이 수석은 청와대 정무수석과 홍보수석을 잇따라 맡으며 박 대통령을 보좌해왔다.

이정현 수석의 사의 표명으로 향후 청와대 참모진의 대폭 개편 가능성도 제기됐다. 이 수석이 물러남에 따라 국정기획수석, 경제수석, 정무수석 등 핵심 수석비서관들의 거취도 주목된다.

다만 수석들이 청와대 참모직을 그만두더라도 이 중 일부는 내각으로 자리를 옮겨 박 대통령 집권 2년차 국정운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한편 이 수석은 차후 내각 개편 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으로 입각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