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4' 남궁민이 홍진영에 꽉 잡혀사는 모습을 보였다.

7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이하 우결4)에서는 남궁민 홍진영 부부가 저녁식사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홍진영과 함께 장을 보고 돌아온 남궁민은 아내가 저녁밥상을 차리는 동안 안마기에 누워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홍진영은 서툰 요리솜씨로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를 미덥지 못하게 본 남궁민은 도와주러 왔다가 홍진영에게 붙잡혔다.

남궁민에게 쉬라고 했던 홍진영은 남편이 오자 기다렸다는 듯 채소를 다듬어 달러거나 머리를 묶어달라는 등 여러가지 일거리를 내줬다.

홍진영이 시키는대로 고분고분 일을 하던 남궁민은 그러나 냉장고 정리를 해달라는 요청은 거부했다. 

남궁민은 먹을거리로 꽉 차 있는 홍진영의 냉장고를 들여다보며 "어디서부터 손대야 할지 모르겠다"며 언성이 높아졌고, 홍진영은 "지금 화내는거냐"며 심기가 불편한 표정을 지었다.

남궁민은 홍진영의 표정이 굳어지자 "어떻게 정리할지 모르겠다"며 아내를 달랬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남궁민은 "아내가 나를 조종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우결4' 남궁민 홍진영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