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동이' 김민정이 이준에게 진짜 갑동이를 제거할 것을 사주했다.

7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갑동이' 16회(극본 권음미, 연출 조수원 신용휘)에서는 진짜 갑동이 범인 차도혁(정인기 분)의 죄를 입증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하무염(윤상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9차 사건의 목격자이나 유일한 생존자인 오마리아(김민정 분)도 갑동이의 자백을 받아내기 위해 투입됐지만, 오히려 도발을 일삼는 갑동이의 모습이 무너지고 말았다.

이후 오마리아는 치료감호소에 있는 류태오(이준 분)을 찾아갔다. 앞서 오마라아에게 정상 진단을 받고 사형선고 가능성이 높아진 류태오는 살기 위해 다른 정신과 의사에게 정신감정을 신청했다.

오마리아는 류태오에게 "내가 알려줄까? 사형 면하는 법"이라며 "네 영웅의 목을 물어뜯어"라고 제안했다.

오마리아는 "평생 카피캣이나 할거야? 네가 영웅이 되려면, 네 영웅부터 없애야지"라며 류태오를 자극했다.

오마리아는 놀란 듯 자신을 응시하고 있는 류태오에 "난 너를 풀어줄 수도 사형대에 올릴 수도 있다. 그러니 제대로 시작해봐라 사냥개"라며 갑동이의 살해를 사주했다.

▲ 갑동이 /tvN 금토드라마 '갑동이' 16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