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이디제인 홍진호 썸 /경인일보 DB
레이디제인이 "홍진호와 썸타고 있다"고 말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레이디제인은 7일, 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물빛무대 너른들판에서 진행된 '청춘페스티벌'에 참가해 '러브트리트먼트'라는 주제로 거침없는 입담을 뽐냈다. 

이날 레이디제인은 "한살이라도 더 어릴 때 연애를 많이 하고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라. 사실 여러분들 주위에 찾아보면 좋은 사람, 나랑 비슷한 사람은 많은데, 정작 연애를 못하는 친구들은 이것 저것 따지는 조건들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그 조건이 비단 스펙이나 경제적인 조건을 넘어서 자신이 원하는 이상향 틀이 확고하게 있다. 그렇게 원하는 사람들이 지구에 존재할 확률, 또한 우리나라에 있을 확률, 더 나아가 나랑 만날 확률은 많이 없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레이디제인은 "2014년 핫 키워드는 '썸'"이라며 "나도 요즘 홍진호와 썸을 타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레이디제인은 관객들에게 "요즘 우리는 너무나 빠른 전개와 진행에 익숙해서 만나자마자 서로 알아가려는 친구란 단계 없이 바로 연인으로 점핑을 하려 한다"며 "일단 '썸'을 타려면 서로가 친구가 되고 알게 되고 두근거림을 느껴야 한다"고 설명했다. 

레이디제인은 "나를 둘러싼 원 안에는 정말 많은 문이 있다. 그 문을 하나씩 열 때마다 원의 테두리가 넓어진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게 되면 새로운 문을 열게 된다. 그 문을 열고 그 사람이 생각하는 바, 그 사람의 이상향, 그 사람이 원하는 바를 들으며 서로 교감하며 원을 조금씩 넓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레이디제인 홍진호 썸에 네티즌들은 "레이디제인 홍진호 썸, 둘이 방송나오는 거 보면 묘하게 잘 어울려" "레이디제인 홍진호 썸, 레이디제인 호감" "레이디제인 홍진호 썸, 둘이 잘 됐으면 좋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청춘페스티벌'은 하나도 안 괜찮은 청춘들에게 더 열정적으로 살기 위해 자신을 채찍질하기 보다는 꽉 잡고 있던 정신줄은 잠시 내려놓고 오늘의 찌질함을 즐기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수익금은 도움이 필요한 청춘들에게 전달되는 사회공헌페스티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