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롤 마스터즈 결승전 /온게임넷 홈페이지 캡처
롤 마스터즈 결승전에서 삼성 갤럭시가 우승을 차지했다.

8일 오후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는 'SKT LTE-A 롤 마스터즈 2014'(롤 마스터즈) 결승전 삼성 갤럭시 대 SK텔레콤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결승전에서는 삼성 갤럭시가 세트스코어 3대0으로 SK텔레콤을 완파하고 현존 최강의 팀 자리에 올랐다.

특히 2, 3세트에서 롤챔스 2회 연속 우승, 롤드컵 우승 등의 커리어로 최강의 팀으로 불리던 SK텔레콤 T1K가 삼성 형제팀에게 연패하면서 바야흐로 삼성 시대가 열렸음이 확인됐다.

세계 최고의 미드라이너라고 칭송 받는 '페이커' 이상혁은 케일, 직스 등 그 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신선한 챔프들로 맞섰지만 홀로 단단한 상대를 뚫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편 삼성 갤럭시는 이날 승리로 리그오브레전드(LOL, 롤) 역사상 최초의 양대리그 우승팀(롤챔스·롤마스터즈)의 영예를 안게 됐다.

롤 마스터즈 결승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롤 마스터즈 결승전, SKT가 이렇게 허무하게 무너지다니" "롤 마스터즈 결승전, 삼성 너무 강력하다" "롤 마스터즈 결승전, 롤드컵이 벌써부터 기대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