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신임 홍보수석에 윤두현(사진) YTN플러스 사장이 임명됐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이정현 홍보수석의 사표를 최근 수리한 것으로 청와대 관계자들이 8일 전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이정현 수석의 후임으로 윤두현 YTN플러스 대표이사 겸 사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최측근 청와대 참모인 이 전 수석을 교체한 것은 세월호 참사 후 예상된 청와대 개편의 시작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민 대변인은 이 전 수석의 사표 수리 시점에 대해 "이 수석에게는 미리 교체가 통보됐고 그동안 후임자 검증작업이 진행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 전 수석은 '미니 총선'이라고 불리는 7·30 재보궐 선거에서 서울 동작을 지역구에 출마할 의사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