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학교인 사회복지법인 한빛학교 재학생과 동문등 30여명은 20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용인시 기흥읍 강남대학교앞 정문에서 한빛학교재단이사인 이 학교 L교수의 재단이사직 사퇴를 요구하는 농성을 벌였다.
재학생등은 “H 재단이사장과 L교수등 재단측에 우호적인 이사들이 40여년 전통의 한빛학교를 매각하려고 한다”며 “이를 주도하고 있는 L교수는 이사직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한빛재단 일부 상임이사가 국고보조비중 매월 200여만원씩을 휴대폰비용등 개인용도로 사용한 의혹도 있다”며 사법당국의 수사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L교수측 한 관계자는 “어떠한 의혹에도 아무런 부끄러움이 없으며 한빛재단 이사직은 명예직으로 봉사차원에서 맡고 있는 것뿐”이라며 사퇴의사가 없음을 내비쳤다. <용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