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로맨스 113회' 박광현과 박윤재가 이진을 두고 신경전을 펼쳤다.

9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빛나는 로맨스' 113회(극본 서현주, 연출 신현창 정지인)에서는 미각을 잃은 오빛나(이진 분)를 걱정하는 강하준(박윤재 분)과 이런 두 사람을 신경쓰는 한상욱(박광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강하준은 오빛나에게 "미각에 문제가 있다고 들었다. 일 끝나고 나랑 한의원 가자"며 걱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한상욱(박광현 분)은 "빛나 씨 미각은 내가 찾아 줄테니 제발 관심 좀 꺼달라"고 선을 그으려했고, 강하준은 "제가 떠나야 할 이유가 있었는데 없어졌다"며 물러설 뜻이 없음을 단호하게 밝혔다.

한상욱은 "단도직입적으로 빛나 씨랑 나 약혼한 거 다 알면서 이러는 이유가 뭐냐"며 "방황하는 강사장때문에 힘들어하는 건 빛나씨다. 빛나씨 편하게 해주고 싶다면 갈 길 가시라"며 오빛나에 대한 마음을 접을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강하준은 "만약 한상욱 씨가 나라면 빛나 씨 포기할 수 있나"라고 되물으며 "지금 상욱 씨가 생각하는 마음보다 제가 빛나 씨를 생각하는 마음이 더 크다"고 답했다.

한상욱은 "정리되지 않은 감정으로 이 사람 저 사람 흔들지 말라"며 "빛나씨와 나 약혼한 사이라는 것 잊지마시라"고 다시 한 번 상기시켰다.

▲ 빛나는 로맨스 113회 /MBC 일일드라마 '빛나는 로맨스' 113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