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친근한 팀이자 좋은 평가전 상대다."

아피아 가나 축구대표팀 감독은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은 아주 좋은 팀이라고 생각한다. 부상없이 경기를 마쳤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가나는 우승권 전력으로 평가받는 독일·포르투갈, 신흥 강호 미국 등과 함께 G조에 편성됐다.

가나 선수단에는 3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나서는 기안(A매치 77경기 38골)과 설리 문타리(A매치 80경기 21골), 8년만에 월드컵에 나서는 에시앙(A매치 57경기 9골) 등 국제경기 경험이 많은 선수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아피아 감독은 "우선 월드컵을 앞두고 준비한 전술을 선수단이 잘 이행하는지 점검할 계획이다. 그 다음은 선수들의 경기력이고, 마지막으로 결과를 얻고 싶다"고 전했다.

미국 마이애미/김종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