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앵글' 감옥에 갇힌 김재중이 백진희의 마음을 밀어냈다.

9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 11회(극본 최완규ㆍ연출 유철용)에서는 감옥에 갇힌 허영달(김재중 분)을 면회온 오정희(백진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정희는 허영달에게 "우린 무슨 사이냐"고 직접적으로 물었다. 

그러나 허영달은 "아무 사이도 아니니까 그냥 나 같은 놈 잊어버려라. 여기 다신 오지 말라"며 오정희를 밀어냈다.

그러나 오정희는 "허영달 씨한테 마음 연 내 감정은 어떻게 하냐"며 "허영달 씨 때문에 많이 속상하고 실망했다. 교도소에 간 것 때문이 아니라 허영달 씨가 너무 쉽게 성공하려고 하는 거 같아서"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오정희는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난 영달 씨가 겜블에 인생을 걸지 말았으면 좋겠다"며 "진짜로 안 쪽팔리게 사는지 조금 더 지켜볼 테니까 미안해하지 말고 건강하게 잘 지내라"며 여전한 순애보를 드러냈다.
▲ 트라이앵글 /MBC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 11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