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할래' 송옥숙이 서하준에게 남보라의 딸 한서진의 호적을 받아달라고 부탁했다.

10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6회(최윤정 극본, 안길호 연출)에서는 오말숙(송옥숙 분)이 첫째 아들 김태양(서하준 분)에게 김샛별(남보라 분)의 딸 김수아(한서진 분)의 호적을 올려달라고 부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오말숙은 스물 다섯 살의 나이에 미혼모가 된 딸 김샛별의 인생을 걱정하다가 고심 끝에 첫째 아들인 김태양의 호적에 올리기로 마음먹었다.

오말숙은 "아이 키우는 것은 내가 하겠다"며 "너는 결혼하면 애 두고 분가해서 나가라. 호적만 빌리자"고 부탁했고, 당황하던 김태양은 "할머니 허락이 쉽지 않을 것"이라며 허락의 뜻을 내비쳤다.

오말숙은 "의사 애비 밑에서 키우면 샛별이가 키우는 것보다 낫지 않겠냐. 수아가 크면 사돈 될 집에 애비 노릇해주고 결혼식에 손이나 한번 잡아달라"며 애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 사랑만할래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6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