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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엄마 체포작전 임박 금수원 긴장감 속 수색 충돌 없었다. 11일 오전 경기도 안성 금수원에 진입한 경찰들이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날 오전 4시 40분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본산인 금수원이 위치한 경기도 안성시 보개면 상삼리.
경찰버스와 사이렌을 단 검은색 승합차 등 경찰 차량 십여대가 길목마다 배치됐고 금수원 정문에는 경찰버스 1대와 순찰차량 1대가 서있었다.
금수원으로 향하는 38번 국도에는 정문을 1㎞ 앞둔 지점부터 형광색 우의를 입은 교통경찰 20여 명이 왕복 4차로 가운데 금수원 쪽 1개 차선을 통제했다.
오전 5시 경찰의 투입작전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언론사 차량 30여 대가 금수원으로 모여들었고 정문은 취재진으로 북적거리기 시작했다.
경찰은 작전에 투입될 인력과 구원파 신도, 취재진 등이 몰려 뒤엉킬 지도 모를 상황을 우려해 굴삭기(포크레인)와 지게차를 동원, 금수원 앞 도로의 중앙분리대 철거 작업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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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엄마 체포작전 임박 금수원 긴장감 속 수색 충돌 없었다. 11일 오전 경기도 안성시 금수원에 진입한 경찰들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헬리캠 항공 촬영 |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도피를 지휘하는 것으로 지목된 일명 신엄마(64·여)와 김엄마(59·여) 등을 대상으로 한 검경의 두 엄마 체포작전은 이른 새벽부터 매우 긴밀하게 이뤄졌다.
신도들은 이른 새벽부터 정문 앞에 모여 찬송가를 부르며 진입에 대비했고 간간이 '종교탄압 중단', '무죄추정 원칙 준수', '종교탄압 유혈사태 검찰은 각오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그러나 대규모 공권력 투입소식을 사전에 파악했는지 일부 신도들은 승용차를 타고 금수원을 속속 빠져나갔다.
구원파 신도들이 문을 열고 스크럼을 풀었고 오전 8시13분 경찰·검찰 체포조가 대거 금수원안으로 투입됐다.
경찰의 진입은 별다른 저항없이 순조롭게 이뤄졌고 이어 검찰은 대강당에서 영장을 첫 집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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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엄마 체포작전 임박 금수원 긴장감 속 수색 충돌 없었다. 11일 오전 경찰들이 경기도 안성 금수원으로 진입하고 있다.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