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싸이 '행오버' 뮤직비디오는 공개 이틀만인 11일 오전 기준 유튜브 조회수 3천만 뷰를 돌파, 순조로운 상승세를 이어갔다.
엇갈리는 해외반응 속에서 나온 3천만뷰 돌파에 싸이는 이날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행오버'를 향한 좋아요, 싫어요 의견이 모여 이뤄진 결과다. 모든 반응에 감사하다(Good thing and Bad thing make Everything!! THX to all ya!!)"라는 소감을 남겼다.
싸이가 글을 남긴 오전 11시 기준 3012만 6891건 중 좋아요는 34만 8103 건, 싫어요 11만 4655 건으로 집계됐다.
전작 '강남스타일'로 국제적인 스타로 등극한 싸이의 1년 만의 신곡 '행오버'가 발표된 직후 전 세계팬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싸이가 다시 한 번 돌풍을 일으키리라는 기대감도 있었지만, 전작에 비해 부족한 폭발력에 실망감을 드러내는 반응도 있었다.
이에 대해 싸이는 10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에 게재된 인터뷰 영상에서 "나는 절대 강남스타일을 뛰어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싸이는 "어떻게 '20억 뷰'를 돌파한 노래를 이길 수 있겠는가"라며 "때문에 신선한 다른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행오버'를 통해 힙합 장르를 시도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싸이는 '행오버' 뮤직비디오 말미에서 올 여름 발표할 신곡 '대디'를 예고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싸이 '행오버' 3천만뷰 돌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싸이 행오버, 해외반응 엇갈려도 조회수는 폭발적이네", "싸이 행오버, 해외반응 신경 쓸 필요 있을까", "싸이 행오버 보다 대디가 기대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