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처세왕'으로 5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이하나가 공백기를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는 tvN 새 월화드라마 '고교처세왕'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고교처세왕'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이하나는 5년 만에 복귀한 소감에 대한 질문에 "현장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다. 이렇게 행복한 줄 몰랐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하나는 "오랜 공백 기간 동안 혼자 시간을 보내며 외로웠던 순간도 많았다"며 "안 좋은 일이 있다가도 현장에 가면 기분이 좋아진다. 요즘은 힐링을 많이 받는다"고 말했다.

또한 이하나는 공백기 동안의 근황에 대해 "사랑도 했고 음악도 많이 만들었다"면서 "여자 연기자로서 때를 놓칠까봐 걱정도 했지만 선뜻 선택을 하지 못했다. '고교처세왕' 대본을 받고 거절하면 후회할 것 같아 선택했다"고 연기 공백 이유를 털어놨다.

▲ 고교처세왕 이하나. 이하나와 서인국이 '고교처세왕'으로 만났다.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새 월화드라마 '고교처세왕'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이하나와 서인국. /최수영 객원기자

지난 2009년 MBC 드라마 '트리플' 이후 5년 만에 '고교처세왕'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이하나는 극 중 비정규직 여사원 정수영 역을 맡아 이민석 역의 배우 서인국과 로맨스를 펼칠 예정이다.

고교처세왕 이하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고교처세왕 이하나, 작품 복귀 반갑네", "고교처세왕 이하나, 그동안 근황 궁금했는데", "고교처세왕 이하나, 상큼한 연기 기대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서인국 이하나 주연의 tvN 새 월화드라마 '고교처세왕'은 철없는 고등학생이 대기업 간부로 입사하면서 펼쳐지는 에피스드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