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SBS 새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노희경 극본, 김규태 연출) 측은 진지함과 유쾌함이 어우러졌던 고사 현장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괜찮아, 사랑이야' 고사는 지난 6일 경기도 이천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이 고사 현장에는 조인성 공효진 성동일 이광수 도경수(엑소) 진경 최승경 최문경 한정현 이성경 도상우 등 다수의 출연진들과 노희경 작가, 김규태 PD를 비롯한 제작진들, 그리고 김영섭 SBS 드라마CP를 포함한 여러 드라마 관계자들이 발 디딜 틈 없이 참석했다.
특히 조인성은 이날 촬영이 없음에도 이른 시간부터 이천 세트장을 찾아 촬영에 바쁜 동료 배우들과 제작진들을 격려하며 자상하게 챙겨 현장을 훈훈하게 했다.
드라마의 안녕과 무사고를 기원하며 경건히 기도하는 자세로 임하던 제작진과 배우들은 "제작 기간 동안 스케줄 빵구 귀신, 날씨 변덕 귀신, NG귀신은 금하게 하시고 원하는 대로 날씨 귀신, 한 번에 오케이 귀신, 대박 귀신은 몰아주소서"라는 유머 가득한 축문 구절에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첫 순서로 나온 김규태PD는 "이보다 좋은 팀이 없는 것 같다. 이렇게 훌륭한 스태프들과 멋진 배우들과 함께 일할 수 있어서 나는 매우 복 받은 감독 같다"며 "'괜찮아, 사랑이야' 파이팅!"을 크게 외쳐 열정 어린 분위기를 이끌어냈다.
노희경 작가는 진지한 모습으로 제를 올리며 "촬영하는 동안 안전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시청률은 하늘에 맡기고 열심히 하자"라며 드라마의 성공을 기원했다. 또한 김규태 PD와 하이 파이브를 하며 크게 포옹을 해 진지함과 웃음이 공존하는 축제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어 벌써부터 완벽한 호흡을 보여주고 있는 조인성과 공효진은 함께 제를 올렸다. 조인성은 "미술팀, 세트팀 등 스태프 여러분들이 무척 고생이 많다. 이 작품은 불패의 신화 공효진과 함께 해서 잘될 것 같다. 선후배님 모두 함께 힘내서 열심히 하자"라고 말했고, 공효진은 "한국 드라마계의 드림팀과 꼭 함께 하고 싶었던 선후배님들과 같이 하게 돼서 너무 좋다. 즐거운 작업이 됐으면 좋겠다. 조인성씨 잘 부탁드린다"고 각각 말하며 훈훈함을 전했다.
'괜찮아 사랑이야' 고사 현장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괜찮아 사랑이야, 벌써부터 기대된다" "괜찮아 사랑이야, 캐스팅 대박이다" "괜찮아 사랑이야, 무조건 본방사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괜찮아, 사랑이야'는 완벽한 외모와 청산유수의 언변을 가진 로맨틱한 추리소설작가 장재열 역을 맡은 조인성과 겉으로는 시크하지만 사실은 누구보다 인간적인 정신과 의사 지해수 역을 맡은 공효진이 사랑에 빠지게 되면서 펼치는 로맨틱 드라마다. 한여름의 소낙비 같은 유쾌한 재미와 감동이 그려질 '괜찮아, 사랑이야'는 '너희들은 포위됐다'후속으로 오는 7월 23일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