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거리 기대주' 박종학(파주 봉일천중)과 박예진(남양주 진건중)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제35회 전국시도대항 육상경기대회 경기도선발전 남녀중등부에서 나란히 2관왕에 올랐다.

박종학은 12일 안성종합운동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중부 3천m 결승에서 9분22초39를 기록하며 최진혁(경기체중·9분27초46)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라 전날 1천500m 우승에 이어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박예진은 여중부 3천m 결승에서 10분55초41로 팀 동료 주한별(11분12초86)을 제치고 우승, 1천500m 1위에 이어 2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중부 110m 허들에선 류상현(파주 문산 수억중)이 결승에서 16초11로 1위로 골인한 뒤 400m 계주에서도 45초85로 평택 신한중(46초26)을 제치고 팀 우승을 견인, 2관왕에 올랐다.

여중부에선 이한나(평택 오성중)가 400m에서 57초90으로 1위에 올라 100m 우승에 이어 두 번째 금메달을 손에 넣었고, 양지수(안산 시곡중)도 100m 허들(16초26)과 400m 계주(52초37)에서 잇따라 금빛 질주를 펼쳐 2관왕의 대열에 합류했다.

제95회 전국체전 선발전을 겸한 남고부에선 김병찬(김포제일공고)이 결승에서 22초08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뒤 400m 계주에서도 43초79로 팀 우승을 이끌어 2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신창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