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는 13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NC와의 원정경기에서 5-2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한화 선발 이태양은 데뷔 후 개인 최다인 117개의 공을 던지며 7이닝 2실점으로 역투, 두 번째 승리를 거뒀다. 한화 타선은 12안타를 기록하며 NC의 마운드를 공략했다.
한화는 2회초 2사 1,3루에서 터진 이용규의 우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얻었다. 이후 무사 1,2루에서 5번타자 피에의 안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3-2로 근소하게 앞서던 한화는 8회 무사 1,2루 상황에서 피에의 적시 2루타와 조인성의 3루수 옆 내야안타로 두 점을 쓸어 담으며 승기를 굳혔다.
선발 이태양은 팀 타율 2위 NC 타선을 상대로 단 3개 안타만 허용하는 호투를 선보였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종전 4.04에서 3.86(56이닝 24자책)으로 끌어내렸다. 8회부터 등판해 2이닝을 책임진 윤규진은 시즌 5세이브째를 챙겼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20승(1무34패) 고지를 밟으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4연승을 질주하던 NC는 두산에 이어 한화에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시즌 전적 34승22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