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질 월드컵]12번째 선수 붉은악마 출국… 한국 러시아 격파 함성 높인다. 붉은악마의 브라질 월드컵 거리응원전이 모두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게 됐다. 붉은악마는 18일 오전 7시 러시아전, 23일 오전 4시 알제리전, 27일 오전 5시 벨기에전 등 한국 대표팀의 본선 조별리그 경기에 대한 거리응원전을 모두 광화문광장에서 벌이기로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2006년 6월 13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독일월드컵에 출전해 토고와의 경기에 나선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응원하는 시민. /연합뉴스
'대~한민국'.

한국 축구의 12번째 선수 '붉은악마'가 러시아 격파에 힘을 보탠다.

붉은악마 원정 응원단 120여명은 1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들은 미국 디트로이트를 거쳐 브라질 상파울루, 쿠이아바까지 지구 반바퀴를 도는 대장정에 돌입한다.

붉은악마는 16일 오후 상파울루에 도착한 뒤 곧바로 쿠이아바로 이동한다. 쿠이아바에 도착하는 시간은 17일 오전 2시다.

이 때부터 붉은악마는 러시아전이 열리는 18일 오전 7시까지 약 30시간 동안 태극전사들의 힘을 돋우기 위한 응원 준비에 들어간다. 이미 지난 2월 브라질 답사를 해 현지 분위기를 익히는 등 태극전사 못지 않게 '본선 대비'를 준비해왔다.

이번에 원정 응원을 펼치는 120명은 붉은악마의 '대표 선수'라고 할 만하다. 47개 소모임 회원 가운데 가장 열성적으로 활동해 온 인원만 추려 정예 멤버를 꾸렸기 때문이다.

/신창윤기자

▲ [브라질 월드컵]12번째 선수 붉은악마 출국… 한국 러시아 격파 함성 높인다. 2014 브라질월드컵이 개막한 13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에서 한 상인이 붉은색 티셔츠를 판매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