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대 부천시의회의 활동을 감시하는 시민 모니터링단이 떴다'

6.4 지방선거를 통해 제7대 부천시의회에 입성한 28명의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견제할 시민 모니터링단이 가동된다.

부천시민연합과 부천여성노동자회, 부천YWCA, 부천지역사회교육협의회 등 4개 시민단체는 최근 의정모니터링단을 운영을 위해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들 시민단체이 공동 운영하게 될 부천시의회 모니터링단은 의원들의 활동을 공개해 어느 의원이 잘하고, 성실한지를 알려내 지역주민들이 다음 선거에서 '묻지마식 투표'가 이닌 제대로 검증하는 투표를 행사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일정정도의 판단 자료를 제공키 위해 본격 운영된다.

특히 이들의 의정모니터는 '성인지 정책 및 예산' 등 여성의 시각으로 의정활동을 평가하는 데 주목하고 있다. 성인지 예산은 예산편성과 집행과정에서 남녀에게 미치는 효과를 고려해 남녀 차별없이 평등하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는 제도다.

이들 단체들은 의정모니터링에 참가할 부천시민 30명을 모집하고 있으며, 오는 25일부터 총 8강의 강의를 통해 모니터링을 위한 준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이들의 부천시의회 모니터링은 경기여성발전기금 사업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향후 4년간 꾸준한 의정모니터링이 이어지길 기대해 본다. 032-655-6202. 부천/전상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