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트디부아르 일본 드록바 맹활약. 코트디부아르가 15일(한국시간) 브라질 헤시피의 페르남부쿠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C조 일본과의 1차전에서 드록바의 활약속에 후반 윌프리드 보니(스완지시티), 제르비뉴(AS로마)의 연속골로 일본에 2-1로 이겼다. 사진은 두번째 골을 성공시킨 제르비뉴와 환호하는 드록바. AP=연합뉴스

코트디부아르 일본 드록바 맹활약

코트디부아르가 아시아 챔피언 일본을 물리치고 사상 첫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통과의 희망을 쐈다.

코트디부아르 대표팀은 15일(한국시간) 브라질 헤시피의 페르남부쿠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전반 혼다 게이스케(AS밀란)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윌프리드 보니(스완지시티), 제르비뉴(AS로마)의 연속골로 일본에 2-1로 이겼다.

일본에게 역전승을 거둔 코트디부아르는 앞서 그리스를 3-0으로 완파한 콜롬비아에 골득실차에 뒤져 조 2위를 기록했다.

이날 코트디부아르 일본 경기의 주인공은 간판스타 디디에 드록바였다.

드록바는 후반 17분 교체 출전해 순식간에 경기 흐름을 바꾸고 전세를 역전시켰다.

드록바가 경기장에 들어가고 2분이 지난 후반 19분 윌프리드 보니(스완지시티)가 헤딩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또 2분 뒤인 21분에는 제르비뉴(AS로마)가 다시 헤딩슛을 성공시켜 역전에 성공했다.

이번이 마지막 월드컵인 코트디부아르의 정신적 지주 드록바는 2006년과 2010년 두 차례 월드컵을 치렀지만,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쓴맛을 맛봤다.

이날 드록바의 활약으로 코트디부아르의 조별리그 통과에 세계축구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