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도전 /KBS1 '정도전' 방송 캡처
정도전 유동근이 명나라로 가야할 위기에 빠진 조재현을 구했다. 

15일 방송된 KBS1 '정도전'에서 이성계(유동근 분)는 정도전(조재현 분)을 명나라로 불러들이려는 명나라 황제의 명에 분노하며 "내가 있는 한 정도전이 명나라에 갈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앞서 주원장은 정도전이 보낸 서신에 자신을 기만하는 표현이 있다고 주장하면서 그를 명나라로 보내라고 말한 상황. 

이성계는 권근을 명나라로 보내겠다 밝혔다. 이에 이방원의 장인은 "그것만으로 사태가 진정되겠냐"며 이를 반대했지만, 이성계는 흔들리지 않았다. 
▲ 정도전 /KBS1 '정도전' 방송 캡처

이성계는 "내가 용상에 앉아있는 한 삼봉이 명나라로 가는 일은 없을 것이다"라고 호통쳐 신하들의 입을 다물게 만들었다. 

한편 하륜(이광기 분)은 이번 일이 주원장이 이방원에게 보낸 선물이라는 사실을 알고 정도전을 명나라로 보내기 위해 이숙번을 이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