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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조 스위스 에콰도르·프랑스 온두라스 '16강 무한경쟁' 사진은 스위스 축구대표팀 /AP=연합뉴스 |
스위스 에콰도르, 프랑스 온두라스가 16일(한국시간) 새벽 브라질 월드컵 조별예선 E조 첫 경기를 각각 갖는다.
스위스와 에콰도르는 이날 브라질리아의 '에스타시오 나시오날 데 브라질리아' 경기장에서 16강 진출을 두고 물러설 수 없는 혈전을 벌인다.
이번 경기는 두 팀의 A매치 첫 경기다.
피파랭킹은 스위스가 6위로 26위인 에콰도르보다 20위나 앞서 있고, 월드컵 최고 성적은 스위스가 1950년 대회 8강, 에콰도르가 2006년 16강이다.
스위스는 월드컵 유럽예선 10경기 동안 17골 6실점을 기록하며 7승 3무 무패로 브라질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았다.
단순 전력 비교에서는 에콰도르가 뒤쳐져보이지만 남미에서 벌어지는 지리적 잇점과 날씨는 에콰도르에게 유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같은 조에 속한 프랑스와 온두라스도 같은 날 맞붙는다.
1998 프랑스월드컵 우승이후 침체기를 겪고 있는 프랑스와 북중미의 다크호스 온두라스는 이날 오전 4시(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알레그리의 베이라히우 주경기장에서 한 판 승부를 벌인다.
피파랭킹은 프랑스가 17위, 온두라스가 33위다. 역대 최고 성적은 프랑스는 우승(1988), 온두라스는 1982년과 2010년 두 차례 월드컵에서 모두 무승으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다수의 축구전문가들이 프랑스의 E조 조별예선 1위 통과를 점치는 상황에서 스위스 에콰도르와 프랑스 온두라스의 첫 경기 결과에 E조 16강 진출팀의 윤곽이 가려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