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직 소방관을 위원으로 선임해 안전 문제 해결 의지를 강조하고 나선 한편, 카카오톡 전 고문이었던 박용후 PYH 대표이사 등 첨단기술·서비스 전문가들도 상당수 포함시켰다. 이상봉 패션디자이너 등 눈길을 끄는 인사들도 있었다. ┃표 참조
15일 혁신위에 따르면 7명으로 구성된 미래전략소위는 남 당선자가 후보 시절 공약으로 내건 빅데이터 활용을 포함, IT·BT 등 경기도의 신성장동력과 일자리 혁신 업무 등을 담당한다. 이때문에 박용후 전 카카오톡 고문, 이재환 (사)한국소셜네트워크협회장 등 첨단 기술·서비스 분야 전문가들이 주로 선임됐다.

11명으로 꾸려진 사회통합소위에서는 교통과 보육·일자리·행정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두루 선임한 게 특징이다. 교육학 박사인 임해규 전 의원도 교육분야를 담당키 위해 공동위원장으로 합류했다.
도의 성장동력이 될 일자리 창출에 대해서는 두 소위가 함께 다각도로 해결책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미래전략소위에서는 혁신기술·청년창업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는 한편, 사회통합소위에서는 산업 전반과 노동정책·복지와 사회적경제 등을 두루 살펴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혁신위는 이번에 선임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통해 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도정의 문제를 꼼꼼히 진단해 미래지향적인 청사진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혁신위는 이날 합류한 임해규 전 의원·윤석인 소장을 포함한 첫 회의를 가졌다. 회의에서는 '성공적인 민선 6기 자치혁신 실천에 필요한 위원회 운영방안 모색'을 주제로 한 윤 소장의 발제와 혁신위원들간 토론이 이어졌다.
/김태성·강기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