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나이지리아는 각 피파 랭킹 43위와 44위로 이란이 한 단계 위지만, 역대 전적은 나이지리아가 1전 1승으로 앞서있다.
F조는 아르헨티나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 2대 1로 승리를 거둔 가운데 조 1위가 유력하다. 따라서 이란 나이지리아가 한 장 남는 16강 티켓을 놓고 치열한 조 2위 다툼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란 나이지리아는 지난 1988년 프랑스 월드컵 이후 16년만에 월드컵 본선 승리를 노리고 있다.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의 이란은 최근 A매치 4경기에서 단 1골만 허용할 정도로 탄탄한 수비력을 과시한다. 아쉬칸 데자가, 레자 구차네자드, 마수드 쇼자에이 등이 출전한다.
라르스 라예르베크 감독이 이끄는 나이지리아는 1998년 불가리아를 1대 0으로 제압한 뒤 2무 5패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나이지리아는 미드필더 존 오비 미켈(첼시)를 중심으로 공격 축구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나, 수비진이 다소 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슈퍼 이글스'라는 별명을 가진 나이지리아는 존 오비 미켈, 아흐마드 무사, 빅터 모세스 등이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