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앵글' 김재중과 임시완 백진희의 삼각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16일 방송된 MBC '트라이앵글' 13회(최완규 극본, 유철용·최정규 연출)에서는 윤양하(임시완 분)가 허영달(김재중 분)과 오정희(백진희 분)의 다정한 모습을 목격하고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다시 재회한 허영달과 오정희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뒤 손을 잡고 데이트를 즐기는 등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두 사람이 손을 잡고 사라지는 장면을 목격한 윤양하는 홀로 술을 마시며 분노를 해소하려 했지만 허영달을 향한 질투는 사그라지지 않았다.

윤양하는 허영달을 찾아가 "정희 씨 옆에 얼쩡대지 말고 꺼져"라며 "계속 그러면 뒷감당 하기 힘들 거다. 오정희 씨 너 같은 쓰레기가 욕심낼 여자 아니다"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허영달은 "나도 안다. 그런데 오정희는 날 좋아하는데 어쩌냐"며 "그 꼴 못보겠으면 정희 마음이라도 얻어봐라"며 비아냥 거려 윤양하의 분노를 부채질했다.

한편, '트라이앵글'은 불행한 일로 헤어진 세 형제가 서로를 모른 채 큰형은(이범수) 경찰, 둘째(김재중)는 건달, 셋째(시완)는 재벌 후계자로 만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 트라이앵글 /MBC '트라이앵글' 13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