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첫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고교처세왕' 1회(극본 양희승 조성희/연출 유제원)에서는 컴포Inc 리테일팀 계약직 2년차 정수영(이하나 분)이 본부장 유진우(이수혁 분)에게 자신의 짝사랑을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진우는 정수영의 고백을 깔끔하게 거절하고 돌아섰고, 정수영은 실연의 아픔에 술에 취해버렸다.
정수영은 버스에서 유진우에게 전화를 걸어 하소연을 늘어놓으려고 했고, 자신의 휴대폰 배터리가 방전되자 초면인 이민석(서인국 분)의 전화까지 빌려가며 전화를 했다.
그러던 중 만취한 정수영은 이민석의 휴대전화를 들고 버스에거 내렸고, 뒤늦게 정수영이 자신의 휴대전화를 가지고 내렸다는 사실을 안 이민석은 다급히 버스에서 하차했다.
이민석은 건물 구석에 잠들어있는 정수영을 발견하고는 "여기서 주무시면 안 된다. 집에 가서 자라"고 말했지만, 정수영은 이미 정신을 놓은 상태였다.
결국 이민석은 자신의 휴대전화 통화목록에 찍혀있던 유진우에게 전화를 걸어 "지금 이 분이 길바닥에 쓰러져있다"고 말한 뒤 자리를 떴다.
한편 '고교처세왕'은 철없는 고등학생이 대기업 간부로 입사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코믹 오피스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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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교처세왕 /tvN 새 월화드라마 '고교처세왕' 1회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