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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가나] 미국 뎀프시 대회 최단시간 골. 미국의 클린트 뎀프시(왼쪽·8번)가 16일(현지시간) 브라질 나타우의 두나스 경기장에서 열린 월드컵 조별리그 G조 1차전 가나와의 경기에서 전반 32초만에 골을 뽑아낸 후 포효하고 있다. /AP=연합뉴스 |
미국의 베테랑 공격수 클린트 뎀프시(풀럼)는 17일(한국시간) 브라질 북동부 나타우 시 두나스 경기장에서 열린 조별리그 G조 1차전에서 전반 32초 만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경기 시작 32초 만에 터진 뎀프시의 이날 골은 이번 대회 최단시간 골로 기록됐다. 역대 월드컵에서는 5번째로 빠른 골이다.
이로써 뎀프시는 2006년과 2010년 대회에 이어 월드컵에서 세 대회 연속 골을 터트린 첫 번째 미국 선수가 됐다.
월드컵 역대 최단시간 골은 2002년 한·일 월드컵 한국과 터키의 3-4위전에서 터키의 하칸 슈퀴르가 기록한 11초다.
이어 체코슬로바키아의 바클라프 마세크가 1962년 멕시코를 상대로 기록한 16초가 뒤를 이었고, 독일의 에른스트 레흐너의 1934년 오스트리아전에서 기록한 25초가 3위다.
4번째 빠른 골은 1982년 잉글랜드-프랑스전에서 나온 잉글랜드의 브라이언 롭슨의 27초로 기록됐다./신창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