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보성이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에 대해 애도를 표하며 눈물을 보였다.

17일 방송된 YTN '뉴스정석'에서 김보성은 세월호 참사로 상처를 받은 가족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김보성은 "지금도 희생자 부모님과 가족들의 마음이 오죽하겠느냐"며 "기부금을 냈지만 기부가 어떠한 위로나,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진 못할거다. 잠수부 자격증이 없어 통탄의 한이 맺혔다"고 전했다.

또한 김보성은 "승객을 두고 탈출한 것은 "가장 큰 배신이고 불의"라고 목소리를 높여 말했다.

특히 김보성은 희생자 가족들에게 "감히 뭐라고 위로의 말씀을 올리겠느냐. 정말 너무 가슴 아프다. 잊지 않겠다. 마지막 순간에 엄마, 아빠 불렀을 것을 생각하면 너무 가슴이 찢어진다. 우리 국민 모두 절대 잊지 않겠다. 가슴 속에 묻고 살겠다. 힘내시길 바란다"는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