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러시아. 대한민국과 러시아의 브라질 월드컵 H조 예선전을 하루 앞둔 17일 오전 인천시 남동구 롯데백화점 인천점에서 진행되고 있는 '핫 썸머 캠핑 페스티벌'에서 직원들이 붉은 티셔츠를 입고 월드컵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조재현기자
2014 브라질 월드컵 대한민국 대표팀 첫 경기가 열리는 18일 오전 수원, 고양, 평택, 포천 등 경기지역 4곳에서 월드컵 거리응원이 펼쳐진다.

대부분의 시·군은 세월호 참사 추모 분위기를 고려해 이번 월드컵에선 응원 행사를 대부분 생략했고, 월드컵 거리응원을 계획한 4곳 또한 소규모 행사로 진행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팔달구 우만동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오전 6시 월드컵 홍보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월드컵 거리응원 행사를 연다.

오전 6시 50분에는 2분간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묵념을 한 뒤 오전 7시부터 거리응원전을 펼친다.

고양시 일산서구 원마운트 이벤트광장에서는 국가대표 서포터스 붉은악마 고양지역 응원단 '홍의군' 주관으로 응원전이 개최된다.

또 평택시 이충레포츠공원, 포천시 종합운동장 등에서도 오전 7시부터 응원전이열린다.

경찰은 수원 1천명을 비롯, 고양 300명, 평택 500명, 포천 300명의 시민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하고 교통정리 위주로 경비계획을 수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