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정환 쫑 /MBC 브라질 월드컵 중계 방송 캡처
안정환 MBC 해설위원이 독일-포르투갈전 경기 중계 중 언급한 '쫑'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안정환 해설위원은 김성주 캐스터, 송중국 해설위원과 함께 17일 새벽 1시(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의 아레나 폰테 노바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G조 독일과 포르투갈의 경기를 중계했다. 

이날 안정환 해설위원은 독일 토마스 뮐러의 세 번째 골 상황에서 "저렇게 자기 앞에서 쫑이 나서 공이 떨어지면 공격수 입장에선 완전 땡큐"라고 말했다. 

안정환 해설위원은 뮐러가 상대 수비수에 맞고 나온 공을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해 골을 넣는 장면을 보고 "쫑이 났다"고 표현한 것.

이에 김성주 캐스터는 "쫑이 뭡니까?"라고 물었고, 송종국 해설위원은 안정환 해설위원 대신 "선수들끼리 쓰는 말"이라고 대답했다. '쫑나다'는 선수들끼리 부딪힐 때 쓰는 은어였던 것. 

김성주 캐스터는 "블로킹했다는 거냐"고 다시 물었고, 안정환 해설위원은 "'쫑났다'는 표현은 나쁜 말이 아니다. 시청자분들이 블로키이라는 말을 모를 수도 있다"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정환 쫑에 네티즌들은 "안정환 쫑, 꾸밈없고 편안해서 좋다" "안정환 쫑, 형때문에 MBC로 축구봐요" "안정환 쫑, 안정환 해설 진짜 신선하고 좋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2014 브라질 월드컵 G조 조별예선 1차전 독일과 포르투갈의 경기는 4-0으로 독일이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