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뻐꾸기 둥지 이채영 /KBS2 '뻐꾸기 둥지' 방송 캡처
뻐꾸기 둥지 지수원이 6년 만에 나타난 이채영을 보고 경악했다. 

17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에서는 이화영(이채영 분)과 정진숙(지수원 분)의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이화영은 '라싸'의 부매니저로서 정진숙이 점장으로 있는 '에스뽀와' 본점 레스토랑으로 시찰을 나갔다. 

이화영은 정진숙에게 자신을 그레이스 리라고 소개하며 악수를 청했고, 정진숙은 이화영의 얼굴을 보고 경악했다. 

이후 두 사람은 화장실에서 마주쳤고, 이화영은 정진숙에게 "잘 지내셨냐"며 인사를 건넸다. 
▲ 뻐꾸기 둥지 이채영 /KBS2 '뻐꾸기 둥지' 방송 캡처

정진숙은 "진짜 이화영 맞는 거냐. 어떻게 네가 라싸의 부매니저냐"며 "왜 다시 나타난 거냐. 어떠한 상황에서도 우리 앞에 나타나지 않기로 한 계약조건 잊었냐"고 소리쳤다. 

이에 이화영은 "착각마라. 난 라싸 아시아 부 매니저 그레이스 리다. 그레이스 리로 불러달라"며 불쾌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화영은 "정병국(황동주 분) 사장님이 우리 라싸와 손잡기 위해 노력한 7년의 공을 한 순간에 무너트리고 싶지 않다면 실수하지 마라"고 말한 뒤 돌아서 긴장감을 높였다. 

뻐꾸기 둥지에 네티즌들은 "뻐꾸기 둥지, 폭풍전개" "뻐꾸기 둥지, 꿀잼" "뻐꾸기 둥지, 진짜 대박"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