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 14회(극본 최완규ㆍ연출 유철용)에서는 허영달(김재중 분)의 어린시절 잃어버린 기억을 찾기 위해 황신혜(오연수 분)에게 최면치료를 진행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허영달은 최면치료를 받던 중 친형과 헤어져야했던 상황을 떠올리면서 눈물을 흘렸다.
허영달은 "형이 나한테 동생을 지키라고 말하고 떠났어요. 무서워요"라며 오열했다.
때마침 황신혜의 집을 찾았다가 허영달의 최면치료를 목격한 장동수(이범수 분)는 자신의 어린시절 기억과 흡사한 허영달의 말에 놀랐다.
이후 장동수는 황신혜에게 "허영달을 보면서 잃어버린 동생들이 생각나서 소름이 돋았다"며 "어쩌면 영달이 내 동생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트라이앵글'은 불행한 일로 헤어진 세 형제가 서로를 모른 채 큰형은(이범수) 경찰, 둘째(김재중)는 건달, 셋째(시완)는 재벌 후계자로 만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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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라이앵글 /MBC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 14회 방송 캡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