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빅맨' 16회(극본 최진원·연출 지영수)에서는 강동석(최다니엘 분)이 도상호(한상진 분)에게 김지혁(강지환 분)의 살해를 지시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도상호는 김지혁을 허름한 농가로 유인해 살해하려했으나 실패했다. 거친 몸싸움 끝에 김지혁에 제압당한 도상호는 "현성의 개로 죽지 않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이후 도상호는 김지혁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강동석과 강성욱(엄효섭 분)회장의 비리가 담긴 기밀서류를 넘겼다.
도상호는 "어차피 실패했다면 강동석이 나를 가만두지 않을 것"이라며 "너와 나 모두가 사는 방법은 현성이 사라지는 거다. 그것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너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빅맨'에서는 소미라(이다희 분)를 향한 안타까운 러브레터를 남긴 채 사망하는 강동석(최다니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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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맨 /KBS2 월화드라마 '빅맨' 16회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