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방송된 SBS '심장이 뛴다'에서는 입대를 앞두고 마지막 구조활동을 펼치는 박기웅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기웅은 만취해 방파제 위에서 추락한 부상자를 구하는 등 구조활동을 펼치며 고군분투했다.
박기웅은 마지막 인터뷰를 통해 군입대를 앞둔 심정을 밝히다 싸이렌이 울려퍼지자 다급히 출동 준비를 했다.
그러나 이는 박기웅의 환송식을 위한 동료대원들의 깜짝 이벤트였다. 소방차 앞에 모인 대원들은 "미안 미안해. 군대가는 너를 못 잡아서 미안해"라는 노래와 함께 춤을 추며 박기웅을 환송했다.
또한 대원들은 박기웅을 위해 적은 롤링페이퍼와 걸그룹 사진 등을 선물하며 석별의 정을 나눴다.
박기웅은 시청자들에게 "앞으로도 '심장이뛴다'와 소방당국에 대한 관심 부탁드린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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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기웅 /SBS '심장이 뛴다'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