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러시아.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한국과 러시아의 경기가 열린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앞에서 열린 거리응원전에서 가수 싸이가 한국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며 공연을 펼치고 있다. /강승호 기자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한국과 러시아의 경기가 열린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앞에서 거리응원전이 펼쳐졌다.

이날 경기에 앞서 진행된 응원전에는 월드스타 싸이가 참석해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 팀의 선전을 기원했다.

무대에 오른 싸이는 '라잇나우', '연예인', '흔들어주세요', '위 아 더 원', '젠틀맨' 등을 열창하며 분위기를 최고조로 이끌었다. 그러나 싸이는 많은 이들이 기대했던 '행오버'는 선보이지 않았다.

한편, 싸이는 월드컵 때마다 응원가를 발표해왔다. 지난 2002년 월드컵 당시 만든 '챔피언'이 큰 인기를 모았고, 2006년에는 '위 아 더 원' 등 응원에 잘 어울리는 곡을 다수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