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겸 배우 정은지가 동갑내기 친구 아이유와 비교되는 것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밝혔다.
18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그랜드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KBS2 새 월화드라마 '트로트의 연인' 제작발표회에는 이재상 감독을 비롯해 배우 지현우, 정은지, 신성록, 이세영, 손호준, 신보라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정은지는 "아이유와는 동갑내기 친구로 따로 연락할 만큼 친하다"라며 "저와 아이유는 다른 부분이 존재한다. 겹쳐지는 부분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주으로서 뭔가 자리매김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보다는 캐릭터를 어떻게 소화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먼저인 것 같다"며 "지금은 진심으로 연기하고 싶은 생각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극중 지현우는 트로트를 경멸하는 천재 뮤지션 장준현 역을, 정은지는 트로트에 모든 것을 내건 당찬 스무살의 열혈 청춘 최춘희 역을 맡았다.
신성록은 기획사 샤인스타의 젊은 사장으로 최춘희의 지원군이 되는 조근우 역을, 이세영은 정준현의 첫사랑이자 샤인스타 연습생 박수인 역으로 분한다.
한편, '트로트의 연인'은 힘든 상황에 처해도 긍정적으로 밝게 살아가려는 최춘희가 자신밖에 몰랐던 안하무인 슈퍼스타 뮤지션 장준현을 만나면서 트로트 퀸이 되기 위해 한발 한발 앞으로 나아가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빅맨' 후속으로 오는 23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